페니 로퍼 중앙에 있는 작은 틈, 왜 동전 이름이 붙었을까요?
페니 로퍼의 발등 가죽 띠에는 작은 틈이 있어요. 그곳에 동전을 끼운 학생들의 이야기와 공중전화에 얽힌 설, 위준스 이름에 남은 노르웨이의 흔적을 살펴봐요.

페니 로퍼의 ‘페니’는 학생들이 신발에 끼워 다니던 동전에서 왔어요. 1950~60년대 미국 대학가에서는 로퍼 발등의 작은 틈에 동전을 넣는 차림이 퍼졌고, ‘페니 로퍼’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1]
동전은 발등을 가로지르는 가죽 띠의 틈에 끼웠어요. 새들*이라고 부르는 이 띠에는 다이아몬드 모양 틈이 나 있어요. G.H.BASS의 위준스 로퍼에서도 볼 수 있는 부분이에요. [1]
가죽 띠 아래에 동전을 끼운 모습을 재현했어요. (AI 생성 이미지)
동전을 넣은 이유는 공중전화였을까요?
공중전화용으로 1센트 동전을 넣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다만 이 대목은 확정된 유래가 아니라 설이에요. 동전을 끼운 모습에서 이름이 생겼다는 이야기와, 그 동전을 어디에 썼다는 이야기는 구분해서 보면 좋아요. [1] [2]
위준스는 1936년 G.H.BASS가 노르웨이 농부들이 신던 모카신*에서 착안해 만든 로퍼예요. ‘위준스(Weejuns)’라는 이름도 ‘노르웨이의’라는 뜻인 ‘노르위전(Norwegian)’을 줄여 만들었어요. [1]
용어 풀이
새들: 이 글에서는 로퍼 발등을 가로지르는 가죽 띠를 말해요.
모카신: 발을 감싸는 가죽 신발의 한 종류예요.
이어서 읽기
운동화 밑창이 탄생한 어이없는 이유
출처
[1] G.H.BASS — The Weejuns Through the Decades
[2] G.H.BASS — Men's Penny Loaf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