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생산 케어라벨, 혼용률만 적으면 될까?
첫 의류 생산에서 케어라벨에 혼용률 외 어떤 정보를 넣어야 하는지, 국내 성인 의류 표시 기준과 세탁 후에도 남는 표시 방법, 발주 전 대조 순서로 정리합니다.

첫 생산 샘플이 나왔는데 옆선 라벨에는 ‘면 100%’만 있고 세탁 방법과 제조국, 연락처가 비어 있다면, 인쇄 수량을 확정하기 전에 다시 봐야 합니다.
흔히 케어라벨이라고 부르지만 국내 성인 의류에서는 소비자가 확인하는 품질표시이면서 브랜드가 제품을 다시 찾아갈 수 있게 하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혼용률 뒤에 제품을 특정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의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은 의류 표시사항을 혼용률 하나로 끝내지 않습니다. 겉감·안감·충전재의 조성, 제조자 또는 수입자, 제조국, 생산 시점을 추적할 수 있는 정보, 취급상 주의사항, 표시자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함께 다룹니다. 치수는 권장 표시사항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생산 시점을 추적할 수 있는 정보는 제조연월만 뜻하지 않습니다. 최초 판매 시즌, 로트번호, 스타일번호, 바코드나 QR코드처럼 제품을 다시 식별할 수 있는 값 가운데 하나를 쓸 수 있습니다. 어떤 값을 고르든 발주서와 라벨 시안에서 같은 값을 사용해야 합니다.
라벨의 재질과 부착 방식도 내용의 일부입니다
표시사항은 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 뒤에도 떨어지거나 지워지지 않도록 박음질 또는 그와 같은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표시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한글 표시가 원칙이지만, 제조자명이나 모델명처럼 한글로 쓰기 곤란한 정보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일부 제품군은 포장, 꼬리표 또는 스티커 표시가 허용되므로 생산처의 관행만 따르기보다 제품 분류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라벨 시안은 실제 원단과 부착 위치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발주 전에 세 자료를 한 번 대조하세요
첫째, 원단 발주 자료에서 겉감·안감·충전재의 실제 조성을 확인합니다.
둘째, 제품 사양에서 제조국과 스타일을 추적할 값을 정합니다.
셋째, 라벨 시안에서 취급 방법과 표시자 연락처까지 채운 뒤 앞의 두 자료와 다시 대조합니다.
세탁 문구는 원단명만 보고 정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완성품에는 봉제, 프린트, 심지와 부자재가 함께 들어가므로 실제 제품 사양을 근거로 공급처와 확인해 두세요. 예를 들어 미국 FTC는 섬유 성분·원산지·사업자 식별 정보와 의류의 관리 방법을 별도 규칙으로 다룹니다. 해외에 판매한다면 국내 라벨을 그대로 번역하기보다 판매 국가의 표시 규칙을 확인해야 합니다.
패딧에서는 라벨 그림과 생산 사양을 함께 봅니다
패딧 작업지시서의 케어라벨 보드에는 부착 위치, 완성 크기, 혼용률, 제조국, 제조자, 연락처와 취급 방법을 항목별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라벨 그림만 올려두지 말고, 원단 정보와 해당 스타일 값을 같은 작업지시서에서 대조해 보세요. 라벨 인쇄를 승인하기 전에는 혼용률, 추적값, 취급 방법, 연락처 네 묶음이 모두 같은 제품을 가리키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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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안전기준준수대상생활용품의 안전기준 부속서 1(가정용 섬유제품)」: https://www.law.go.kr/LSW/flDownload.do?bylClsCd=200209&flNm=%5B%EB%B6%80%EC%86%8D%EC%84%9C+1%5D+%EA%B0%80%EC%A0%95%EC%9A%A9+%EC%84%AC%EC%9C%A0%EC%A0%9C%ED%92%88&flSeq=154756305
SafetyKorea,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 https://www.safetykorea.kr/policy/targetsSafetyStandard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Apparel and Labeling」: https://www.ftc.gov/news-events/topics/tools-consumers/apparel-labeling